심하게 부대끼게 하는 일이 발생하여
처음에는 감정대로 와글와글 끓다가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
.
.
마음에 결론을 내렸다.
결과에 관계없이 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거의 한달만이다.
그 사이...내 마음에 지진이 난 것 같았었다.
천형을 타고 난 사람.
세개의 눈
두개의 입
.
.
.
눈 하나만 맑게 뜨고
입은 다물고
미소 짓고
한 귀는 크게 열고...
그리 되기가 너무나 어렵구나!
언제쯤 이리 될 수 있을까~
잠자고 있는 개의 코를 누가 방망이로 때렸다.
그사이 내 심정이었다.
(사진 펌)
하늘나라로 간 얼룩이가
눈물 흘리며 전해 준 말
" 긍휼히 여겨 주세요~ "
(우리 얼룩이 사진)
천국에서 전해온 말을 듣고
나는 비로소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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