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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묵언수행

by 농부김영란 2015. 10. 11.

 

심하게 부대끼게 하는 일이 발생하여

처음에는 감정대로 와글와글 끓다가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

.

.

마음에 결론을 내렸다.

결과에 관계없이 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거의 한달만이다.

 

 그 사이...내 마음에 지진이 난 것 같았었다.

 

 

 

 

천형을 타고 난 사람.

세개의 눈

두개의 입

.

.

.

눈 하나만 맑게 뜨고

입은 다물고

미소 짓고

한 귀는 크게 열고...

그리 되기가 너무나 어렵구나!

언제쯤 이리 될 수 있을까~

 

 

 

잠자고 있는 개의 코를 누가 방망이로 때렸다.

그사이 내 심정이었다.

(사진 펌)

 

하늘나라로 간 얼룩이가

눈물 흘리며 전해 준 말

" 긍휼히 여겨 주세요~ "

(우리 얼룩이 사진)

 

천국에서 전해온 말을 듣고

나는 비로소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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