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회원님, 두번째 귤이 발송 됩니다.
먼저 보내신 회원님들과 나중 신청하신 회원님들과는 며칠의 차이가 있읍니다.
저희가 한꺼번에 포장을 할수가 없어서 매일 내보내는게 한계가 있어서입니다.
혹시라도 첫번째 귤을 받지못한 회원님이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입금하신 분들 중에서 신청자와 입금인이 달라서 못보내는게 한두개 있읍니다.
귤을 갓 따서 내보내는지라 신 맛이 다 삭지를 않아서 시다고 느껴지면
따뜻한 곳에서 하루이틀 놔두면 한결 달고 신맛이 감소합니다.
귤은 냉장고에 넣지 말고 받으시는대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놔두시면 점점 더 숙성이 될것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귤이 추워서 그 상태를 고대로 유지하고 있지요)
제가 나무에서 완숙과만 골라서 따지만
아직은 산이 덜 빠지고 당도 조금 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인데
차차로 나무에서 더 완숙될 것입니다.겨우내내 귤맛의 변화를 즐겨 주시고
행복한 귤맛을 전하기위해 귤나무도 귤농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함께 느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주문 귤과 신청하신 선물용 귤도 수요일이나 목요일까지는 받으실 수가 있읍니다.
회원님이 보내시는 선물용 귤 주소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일일이 댓글도 못달고, 발송 멘트도 못 드리는데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주문하신 것 중에서 이번주 목요일까지 받지 못하셨으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님 제도가 좋다고 생각 되시면 주위에도 널리 홍보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읍니다.
귤 5상자가 많다고 생각되면 고마운 분들께 선물로 보내 주시고
귤효소와 귤쨈, 귤말랭이로 저장하여 일년내내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 하시기 바랍니다.
귤나무로 선물 받으신 분들이 매우 좋아하십니다. 한번의 선물에 그치지를 않고
겨우내 유기농 귤 선물이 가니까 선물 효과도 아주 좋습니다.
귤나무 선물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농약 귤이 수확을 해보니까 기특하게도 제법 많이 달렸네요.^^
주변에도 홍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님 귤중에서 선물로 보내는 귤중에서 특별한 멘트가 없으시면
선물귤은 무농약으로 보내 드리고 남은 귤은 회원님께 유기농으로 보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유기농 귤은 아주 특별한 분들께는 판매하겠읍니다.(암환자등)
수요일 눈비가 온다하니 그날은 고마운 댓글에 고마운 마음 전하는 댓글 달겠읍니다.
밤잠을 안자고 가려니까 쓰러질 것 같아서 댓글이 미뤄지고 있음을 널리 이해해 주세요.
반디농장 두번째 귤 이야기
반디농장 회원님,
두 번째 귤로서 인사 드립니다.
첫 번째 귤은 유기농 인증 귤이 나갔고
이번에 보내 드리는 귤은 무농약 인증 귤입니다.
저희 유기농 귤과 무농약 귤의 차이점은 유기농재배의 연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과수유기농인증은 무화학비료, 무화학농약, 무제초제로 재배하여야하며
재배연수가 3년이 지나야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가 있고
현재 반디농장 유기농 귤은 6년차에 들어섰습니다.
유기농 과정중에 있는 3년 기간을 전환기 유기농이라 하는데
저희 무농약 귤은 사실상 전환기 유기농이며 다른 이들은 이 과정도
유기농이라고 판매하고 있지만 저는 엄격한 구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수농사로 유기농에 들어선다는 것은 나무를 고사시킬 수가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하기에 시중에 그리 흔하지 않지요.
과수유기농인증은 무화학비료, 무제초제, 무농약 3년이상 재배한 농작물에게 주는 인증이고
전환기유기농은 유기재배방식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기위한 과정중에 있습니다.
무농약인증은 무화학농약과 무제초제로 재배하되 화학비료는 일부 허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유기로 가지않고 무농약으로 머무는 것은 비료때문입니다.
퇴비를 만들어서 영양을 보충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그 효과가 충분치 않아서
유기농으로 몇 년을 거치고나면 나무가 수세가 매우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지극정성 돌보아야하고 해마다 수확량도 감소하지요.
나무가 스스로 살아내기 위해서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기농 과수농산물은 그리 흔하지가 않고 굳센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다음해 해걸이를 감수하고 나무에서 직접 따서 내보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시중 다른 귤과는 차원이 다른, 건강하고 맛있는 귤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맘때 모두 다 따서
창고에 저장했다가 겨우내 귤을 내보내지만 저는 지난해에도
눈 비, 폭설을 맞으면서도 나무에서 수확하여 내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무가 매우 힘든 시련을 겪지만
이듬해 나무를 아예 한해 쉬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2년만에 한번 수확하는 귤이 된거지요.
이렇게 저희 반디농장 귤은 다른 귤들과의 차별화를 하고 있으며
오직 최상의 귤을 내보내겠다는 저희의 일념과
귤나무가 스스로 갖춘 건강한 자생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회원님 귤은 2차, 3차, 4차, 5차 모두 다 맛이 다를 것입니다.
앞으로 눈비를 이겨낸 금순이 귤, 더 큰 시련을 이겨낸 유관순 귤이 인사 드릴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을 주시는 회원님들과 겨우내 행복한 겨울나기를 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첫번째 귤이야기
저희 반디농장 유기농 귤을 오래 기다려 주신 회원님,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올해 첫수확 유기농귤로서 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모든 농작물이 힘들었듯이 저희도, 귤나무도 고군분투한 한해였습니다.
꽃눈이 올때 냉해가 와서 꽃눈이 얼어서 수확량이 급감한데다가
봄 여름 내내 비가 오고 흐려서 일조량의 절대부족으로
소독효과도 별로 없고, 맛을 내기도 너무나 벅찬 한해였습니다.
수확량이 줄어서 크기도 커지고 잦은 비로 소독효과가 없었습니다.
그 어려움을 뚫고 이만큼이라도 결실해 준 유기농 귤이
부족함이 조금 느껴지셔도 기특하다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과 친환경 농사의 어려움을 절감한 한해였습니다.
귀한 유기농 귤이니 껍질째 드시고 잘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유기농귤의 껍질은 속 알맹이보다도 더 가치가 있답니다.
드실때 겉의 먼지를 씻어내고 반으로 잘라서 가장자리 껍질 제거하고
4등분하여 드시면 겉껍질과 속 알맹이의 비율이 알맞아
더욱 향기롭고 맛있는 귤을 드실 수가 있습니다.
껍질은 따로 말려서 일년내내 차로도 드시고 곱게 채썰어 말려서
멸치볶음, 생선조림,겉절이, 샐러드등 요리에 응용하면 맛과 향이 배가합니다.
귤과 설탕 비율 1:1로 재웠다가 그 액기스로
온갖 요리의 소스로 사용하시면 맛도 영양도 뛰어난 요리가 됩니다.
첫수확이라 더디게 맛이 드는지라 아직도 제입에 부족함이 있지만
더 오래 기다리시게 할 수가 없어서 내 보냅니다.
올 한해 내내 가슴 쓸어 내리고 뻐근했던 제 마음과 귤나무의 노고를
함께 헤아려 주셔서 부족함이 있어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세 번째...귤이 완숙하여 나갈 것이니 그 맛의 변화도 즐겨 주시고
다용도로 응용하여 200% 효과를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반디농장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여 주셔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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