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겨낸유기농귤 #꽃보다-아름다운-귤 #하하하-결국은-귤이네~1 꽃이 그리워~(겨울에 핀 꽃) 지금 제주도에는 동백꽃, 그 중에 애기동백꽃 축제가 한창이지만 그 화려함이 싫어서(^^) 여태 애기 동백을 심지 않았었다. 애기 동백의 화사함에 반해서 동백정원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질라하건만... 대중의 기호와는 반대로 가는 꽃미녀. 돈 안되는(^^) 풀꽃을 사랑했다. 꽃은 나를 구원하는 존재였으므로 들여다보고. 나즈막히 대화하고, 여린 꽃의 기운을 이슬처럼 마시고, 몸기운이 천천히 올라오기를 기다려본다. 유기농 농부로 17년을 살아낼 수 있었던 나의 동반자, 꽃! 겨우내내 귤 이야기만 하고나니 멀미가 나서 주변을 살폈다. 찬바람 중에도 한줄기 봄기운이 실려있는 듯 해서 봄이 어디까지 왔나 가늠했다. 곳곳에서 "내가 봄이야~" 하는 꽃친구들!" "아니~ 너는 겨울이잖아~" 겨울에도 피어있던 아이들이 겨울을.. 2022.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