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비 예보가 있기에 4차귤을 5일에 다 발송 했어요.
남편 이성호씨와, 이제는 사춘기를 벗어날까 말까 고민하는 둘째 믿음이와,
셋이서 콤비가 되어서 나와 믿음이는 상자에 넣으면서 마지막 선별을 하고(모두 수작업)
남편은 포장을 하고...비교적 환상의 콤비입니다.
남편은 손이 빠르고, 저는 꼼지락 거리지만 꼼꼼한 편입니다.
한알 한알 점검하니...한박스 싸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택배를 싸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누가 옆에서 본다면 일일이 수작업을 하는 아날로그방식의 저희를 딱하게 볼지도 모릅니다.
선과기가 알아서 다 해주는데 선과기를 도입하지 않고, 일일이 한개씩 돌려가면서 수작업을 하니...
그래도 저는 20년간 해 온 방식이라서 이게 익숙합니다.
4차귤을 싸 보니까, 귤이 나무에서도 마르는 현상이 있었지만(날씨가 추워지니 껍질 수분을 뺌)
딴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겉이 마르는 현상이 있습니다.
껍질은 마르는 듯 해도, 속은 싱싱하고 맛은 무르익었습니다.
딴지 오래 되었다면 속도 골아서 시들할 것입니다. (껍질이 마른다고 오해 하실까봐 상황을 알려 드려요)
제가 저의 일에 구구절절 애정이 많은 까닭이 이렇게 모두 수작업을 해서인 것 같아요.
옛날 방식...이 저는 좋습니다.
정을 나누고...사람 향기를 전하며...일일이 이름을 기억하며...서로간의 신뢰를 하는 것.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사람이기에...사람의 온기를 나누고 싶어합니다.
제가 택배를 포장하면서...그런 마음도 담습니다.^^

이제 꿈밭 귤은 어느 정도 땄고, 신효 믿음밭 귤을 5차와 6차 귤로 나무에 남겨 두었습니다.
이제 4차까지 보냈습니다.
앞으로는 감사행사로 5+1 신청하신 분들께 (5차귤을 신청하시고, 6차귤은 제가 선물 드리고)
5차와 6차까지 보내 드릴 것입니다.
저는 이 귤을 우리의 마음의 가교를 잇는 <오작교귤>이라 명명합니다.
서로를 아끼고 위해주는 귤이니까요.
오작교 귤 중...꼬마귤로 받고 싶은 분들은 알려 주세요~
올해는 꼬마귤이 많아요. 꼬마귤은 작지만 더 맛이 진해요.
전에는 제가 꼬마귤로 귤말랭이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따로 말랭이까지 만들 에너지가 없어서
회원님들께서 꼬마귤로 귤칩(귤말랭이)를 만들면...
너무너무 맛있는 천연과자가 됩니다.
말린 귤은 일년내내 보관하여 다과로도 쓰고, 아이들 간식도 되고,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귤 없어지기전에 귤말랭이도 많이 만들어 두세요.
아래 사진으로 AI가 만들어 준 웃기는 영상입니다.

택배 싸다가 잠시 쉬는 시간...제가 잠깐이라도 드러누워 있습니다.
하루종일 자고 싶다~는 소리가 안에서 들리는 시점이지만...
마지막까지...투혼을 발휘해야지요.^^

우리는 일 하면서 종종 노래도 하고, 몸 풀려고 막 춤도 추곤 하는데...
땡벌 노래를 흥얼 거리니까 믿음이가 AI에게 요청해서 만든 장면.
이건 AI에게 누워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이렇게 만들어 준 거예요.
이것은 위의 사진 한장만 주고...명령어를 주면 AI가 이렇게 만들어 주네요.
넘 신기한 세상이기도 하고...한편 후덜덜덜...인간의 자리가 위태로운거 아닌가?
저도 올해는AI 사용법을 배워서 디지털 인간으로 거듭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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