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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1월의 귤과 귤밭

by 농부김영란 2026. 1. 7.

1월 6일 아침 꿈밭(호근동) 풍경입니다. 매일 서리가 내리고 해가 난쪽은 녹았어요.

 

이미 두차례 눈이 왔지만,하루이상 머물지는 않아서 귤에게 큰 피해는 입히지는 않았지요.

그래도 한라산 눈바람을 매일 이겨내고, 밤새 내리는 서리바람에도 옹골차게 견뎌내지요.

귤은 추위를 이겨내려고 당을 더 올리고(설탕물이 얼지 않듯이) 수분을 빼는 현상이 있어요.

그래서 눈 맞고 찬바람을 직접 맞는 부분들은 껍질이 마르고 질겨지는 현상이 있어요.

나뭇가지 속에서 바람과 눈을 직접 맞지 않은 귤들은 아직 껍질이 연하구요.

그래서 처음 반디귤을 만나는 사람들은 이맘때 귤이 껍질이 말라서

딴 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묻습니다.(반디 회원님들은 이미 이 현상을 다 이시구요.)

그렇지만 저희는 딴지가 일주일 넘지 않아요. 미리 따 놓지를 않거든요.

1월의 귤은 온갖 풍상을 다 이겨낸 굳세어라 금순이 귤입니다.

저는 보약이라고 생각하지요.

나무아래 군데군데 놓인 덩어리들은 귤즙을 짜고 나온

건지들인데 발효하여 퇴비로 나무에게 다시 밥을 주지요.

 

숨은 그림 찾기...저는 어디에?

나무에 올라가서 높은 가지의 귤을 따는 중.

1/6일 드디어 희망밭 남은 귤들 다 따서 정리 중입니다.

속 시원~~~~

그리고 시간 나는대로 꿈밭도 다 따내리고

5차와 6차를  위해 남겨둔 믿음 밭 귤은1/10일 이후에 수확합니다.

만일의 경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않을 순서대로 정리 중입니다.

 

속 시원~~~귤나무들아, 수고 많았어!

이제 푹 쉬어래이~~~

 

이제 희망밭은 휴식에 들어가요~

 

그런데...아직도 귤이 많으니...어쩌면 좋아요~~~

풍년도 힘들구나~~~~

남들은 안 달렸다는데, 3년치 안달린 귤이 달린 것 같아요.

밥대신 반디 유기농귤 드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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