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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김영란 귤

by 농부김영란 2022. 11. 19.

 

회원 1차귤은 <김영란 귤>로 보내 드렸습니다.

제 이름을 건 귤!

꼭 해보고 싶었었습니다.

 

김영란의 62년 인생 중

가장 절정기를 유기농귤 한가지에 매진 하였습니다.

유기농귤 한가지에 매진한 18년 세월이

결코 가볍지가 않습니다.

 

온 힘을 다해서, 집중하여,

최선을 지향하였습니다.

 

기후상황이 늘 따라 주지는 않아서

100% 만족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으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무엇을 하든, 전력투구하는 성정이라서

오히려 넘치게 귤사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셨던 반디 회원님들께서는

그간의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김영란을 느끼고,  보셨을 것입니다.

 

농부 김영란!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귤 한 알에 담긴 수많은 자연 이야기처럼,

저의 이야기도 수많은 애환을 간직하였습니다.

 

당도만 추구하여 우리들 입맛이 자연의 맛에 멀어져 갔습니다.

귤 한알 한알 고유의 맛이 다르지만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약처럼 드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을 겪고 나서도

우리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큰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자연 환경을 되살리는 길

그것이 우리가 해야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우리 후대에 우리가 물려 주어야 할 것은 물질의 풍요가 아니고,

병든 지구를 회복 시켜서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물려 주는 것입니다.

 

김영란귤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의 맛 귤입니다.

 

올해도 감귤박람회 은상을 받았습니다.

출품작이 30개가 넘지 않아서(친환경부분) 금상은 없습니다.

 

5년째 내리 은상을 받아서, 이제는 다른 농가에게 양보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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