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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4차귤 28일 발송(5차귤 추가신청 하세요)

by 농부김영란 2021. 12. 26.

 

회원님 4차귤은 12월 28일 발송 합니다.

 

27일 월요일은 목요일부터 중단된 택배로하여 산더미같이 물량이 많아서

파손 위험이 극대화되어 28일 발송합니다.

4차귤은 꿈밭과 믿음밭 귤입니다. 꿈밭귤은 중산간 윗 지역이라서

혹시라도 얼까봐 24일까지 모두 다 따 내렸습니다.

웬일인지 1,2차 귤보다 더 싱싱합니다.

한라산 눈바람을 맞으면서 옹골찬 정신력을 발휘하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생명력을 증진시킨 걸까요?

 

4차귤을 받으시고, 이 한겨울에, 이렇게 싱싱한 유기농 귤을 먹을 수 있다니...하고

저처럼 감탄 해 주시기를...^^

귤을 따면서 감탄 했습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더 알차지는 반디유기농귤들.

겨우내내.....감기 걸리지 않게 도와주는  건강 지킴이들.

겉얼굴이 미운 아이들도, 겉모양이 고운 아이들도 속 알맹이는 다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똑 같이 재배했는데 왜 겉이 유난히 미운 아이들이 있고

유난히 깨끗한 아이들이 있을까요?

그동안 농부가 관찰 한 바.

귤이 많이 달리면 크기도 고르고 겉모양도 더 이쁩니다.

귤이 듬성듬성 달린 곳은 귤은 크고 더 미운 귤이 많습니다.

왜 일까요?

저는 귤나무엄마의 투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귤 아가들을 보호하려고 온 기운을 다해서 지키려는 물질을 생산하는거라는 생각을 해요.

귤이 몇개 안달린 나무는 귤나무가 귤을 포기(^^)하고 푹 쉬는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나무는 귤이 스스로 방어를 해서 겉모양은 심히 미운데 속은 유난히 더 맛있는게 많아요.

귤나무만이 아는 진실을 농부는 그냥 가늠할 뿐이예요.

아주 예쁜 귤만 달았던 나무가 이듬해는 몇개 달지 않고 아주 미운 귤을 생산하거든요.

겉모양이 이쁜 귤, 겉모양이 미운귤...모두가 속은 다 예뻐요. 싱싱하고 건강한 귤즙이 철철 넘쳐요~~~

이런 자연산(에 가까운) 제 철 과일 유기농 귤을 한겨울에 먹는 것은 행운입니다.

 

벌써...시장에는 온실에서 재배한 딸기가 귤값의 10배도 넘는데 

소비자들은 비싼게 좋다며 마구 사서 드시지요.(딸기 시장이 귤시장을 능가했다는 씁쓸한 소식)

지구환경을 생각하면 탄소를 배출하며 키운 농산물들은 다른 방향을 찾아야 해요.

소비자들이 입맛만 만족하는 것을 원하다가 보니 자꾸만 방향이 그쪽으로 가는거예요.

문명이 상상할 수 없이 발달 했어도 바이러스에 꼼짝도 못하는 지금. 이 세상!

이제는 우리가 무엇을 자각해야 할까요?

제철 농산물, 신토불이 농산물을 먹는게 내 몸에 낫지 않을까요?

 

희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귤 량을 잘못 측정하여 4차귤을 보내고도

5차귤을 보낼량이 남았어요. 모잘랄 것을 대비해서 일반판매 공지도 내려 버리고

4차귤까지만 신청 받았는데 이제 4차귤까지 따고 보니

5차귤 보낼 량이 남았습니다.

따뜻한 지역 효돈에 위치한 믿음밭 귤이 아직 나무에 달렸어요.

나무에서 갓 딴 싱싱귤. 꽃 피고 250일을 나무에서 충분히 영양을 비축하고

천천히 익은 유기농귤을 5차로 보내 드릴 수 있어요.

이 겨울이 다 갈때까지, 건강을 지킬 수 있게...믿음밭 귤이 우리 회원님들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1월 10일전까지 주문 주셔요. 설명절 임박해서는 택배파손과 배송기간이 길어서 발송하지 않습니다.

(귤은 1월20일까지만 발송)

혹시나 주문 폭주로 미리 마감될 수도 있지만  1월 10일 전까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반디유기농귤즙은 150ml한팩에 귤 서너개가 들어간 원액 귤즙입니다.

귤이 없을때 이어서 신청해 주셔요.(넉넉히 준비해 두려고 합니다)

150ml 30팩 4만원 . 60팩 75000원

35팩 5차 20만원

62팩 5차 35만원

2L 5병 7만원(카페 환영)

귤말랭이 100g 5봉 55000원

농협979-01-062006김영란 (010-6436-3412)

 

(어려운 시절일수록 건강한 먹거리로 마음 나누세요~

유기농귤즙도 농부가  강력 추천해요.

친환경매장에 가도 찾기 어려운 유기농귤과 귤즙입니다.

무농약이 주류를 이루고 가격차도 별로 안나는데 유기농은 생산이 더 힘들고 수확량이 적어서

친환경농부도 기피를 하지요. 가치를 따질 수가 없어요. )

 

이 겨울에, 대한민국에 제주도가 있어서

눈과 서리를 맞고도 이겨낸 제철 싱싱과일 귤이 있음은 우리나라의 행운입니다.

반디유기농귤은 이 계절에 보약입니다.

바이러스 시대에 내 몸에 면역력을 갖추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12월 24일 꿈밭에서 마지막 수확하며 찍은 반디유기농귤

이 싱싱한 살아있는 생명력을 가득 품은 4차귤!

 

 

 

 

 

이 글을 쓰는 26일 아침, 믿음밭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낭만 농부는 계속 밖을 내다보며 귤들에게 투혼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전국은 한파에 꽁꽁 얼어 붙었는데 이 귤농부는 가슴 쓸어 내리면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 낮에 기온이 올라가서 눈이 녹아주면 귤들은 이겨낼 것입니다만

눈은 27일까지 예보되어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 몸으로 온도를 가늠해 봅니다. 17년차 농부의 촉으로

"이긴다, 이겨낸다"고 가늠합니다.

"이겨낼 수 있어~" 우리 금순이 귤나무들은 주인 잘못 만나서

극기훈련을 많이 하였기에 잘 이겨 내리라 믿습니다.

 

"굳세어라 금순이귤"을 5차에 맛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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