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덜덜...
뒷목이 뻐근~~~
왼 뺨을 때리고
오른뺨도 때리겠다고 달려오는 태풍 소식...
긴긴 장마에 정신이 가출 했다가
햇살 나서 정신 차리려고 보니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 몰려 오는 소식.
지난 주도 수요일 태풍 관통한다하여 월요일 택배 보내고
이번주도 더 큰 태풍 관통한다는 소식에 월요일에 귤즙,청귤 보내고
화요일에 청 발송합니다.
심지어 코로나로 배달원이 확진자와 접촉하여 자가 격리 중이라
배달이 안되는 지역까지...삼중고...
태풍 지나가고...어떤 상황 될지 몰라서
한꺼번에 보내느라고...
정신이 들락날락...
농부 아니였으면...태풍 와도 잠이라도 잘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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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오는 밤,
밤새 우는 귀뚜라미 소리 벗하여
그림샘이 하사하신 그림 따라 그리기.
번잡한 마음 그림으로 다독이기~
올해 그림 배우기 잘 했다.
*9월 귤 즙 편지
벌써 9월입니다.
풀벌레 우는 소리가 밤낮으로 청아합니다.
코로나로, 긴 장마로, 폭염으로,
외부적으로는 경제난으로...온통 뒤숭숭하여
올해는 세월이 어찌 가는지도 몰랐는데
벌써 9월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연시계는 그 어떤 상황이 와도
쉼 없이 가고 있고
우리들은 잠시... 불시착한 세계에 적응을 못하고
멈추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우리가 맞은 이상하고 황당한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고 전열을 재정비 합니다.
이상한 세상은 코로나와 더불어
쓰나미처럼 몰려온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니...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을 정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고
누군가는 도태되는 상황이 될 것도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가 일상화되는 세상에서
존엄성을 지키면서, 삶을 누리고 살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철학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휘둘리지 말고, 의연하게...
우선 건강부터 챙겨 봅시다.
그 어떤 고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헤쳐 나가니까요.
전쟁도, 가난도, 다 이겨낸, 꿋꿋하고 명석한 우리나라...
눈을 밝게 뜨고, 새 계획을 잘 세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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