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 유기농 귤즙 회원님,
4월 귤즙은 4월 8일 도착 합니다.
제가 육지서 검진 받는 일자와 겹쳐서
며칠 늦게 되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봄 꽃으로 마음 채우고 기다려 주세요.
올 봄에 나에게 선물한 꽃들,
노란 장미
노란 카라
동강 할미꽃
이베리스(눈꽃)
나는 꽃을 먹고 산다.^^
* 4월 귤즙 편지
반디유기농귤즙 회원님,
벌써~ 4월 귤즙 편지를 씁니다.
귤즙 편지이지만 그대에게 보내는 저의 연서인 셈이지요.^^
이렇게라도 우리 끈이 이어져서
소통과 믿음이 새싹처럼 자라기를 바랍니다.
새해 맞아 새 각오 한지가 엊그제인데
세월이 이리 빨리 가다니요.
매달, 매일 새 각오를 점검해 보지만
그날이 그날인 습관을 못 벗어납니다.
저는 올해 나의 나쁜 습관 고치기가 목표였는데
아직 하나도 실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습관들이 운명을 바꾼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는데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안하고,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벌써 올해도 몇 달을 흘러 보냈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묘비명을 남기지 않으려면
나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맑은 정신을 유지해야겠지요.
그런데,
습관 고치기가 운명을 바꾸는 일이니만큼
쉬운 것 같지만 어찌나 어려운 일인지
몇 해째 다짐만 하는 공염불을 읊고 있습니다.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지고, 내가 좀 더 기특해질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한 개라도 실천하기.
우리, 4월에는 아주 작은 실천 하나씩 해서 자랑해볼까요?
제 글을 가슴으로 읽으시면 답장을 보내 주세요.^^
맛있는 귤즙 한 팩 쭈~욱 들이키고
기운내서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보아요.^^
귤나무들은 이제 참새혓바닥만한 새순과 꽃 봉우리가 보입니다.
귤나무들도 자기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4월, 우리도 춤추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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