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회원의 날 (내용 정정)

 

 

2013년도 회원의 날을 공지합니다.

올해는 몇년동안 했던 방식과는 좀 다르게

귤을 수확하고 나서 저녁때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것으로 생각 했으나

 수확전에 여러가지로 어수선하고 복잡해질 것 같아서

그동안 하던 방식을 조금만 변형해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회비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오시는 분들도 그냥 드시기 미안하다고 하여서

최저 비용 정했습니다.

회원님은 바베큐 참여시 1만원, 숙식은 1박 1만원입니다.

비회원님은 바베큐 2만원 숙식은 회원 동행시 1박 2만원입니다.

저희 귤밭에는 방 3개라 15명까지는 숙식 할 수가 있습니다.

(숙식은 회원님과 회원님이 동행하시는 분께 제공합니다.)

저희가 하는 무제한 배터지게 바베큐는 3만원은 받아야 원가가 되는 것이지만

회원의 날이기도 하고 서로가 배려하는 요금입니다.

 

아침 식사는 재료 비치해 놓을테니 셀프로 준비 하심 됩니다.

텃밭에 여러가지 야채 있습니다.

자연속에 있는 온갖 재료로 요리경연 대회를 해도 좋습니다.^^

저는 귤효소드레싱을 이용한 간단 샐러드와 요리 등을  알려 드릴 겁니다.

그나마 제가 좀 할 수 있는 것은 오래전이지만

전직이 요리사인 것을 내세워 아는 척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사실 요리사를 한 덕분에 그 방향으로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있지요)

 

올해는 먹기만 할게 아니라 색다른 이벤트를 좀 구상해보려고 해요.

 가을이고, 귤밭이라 시심이 절로 나올 것이라

"반디 백일장"을 열어볼까 합니다.(우헤헤헤~~ 작은 농장에서 별걸 다해~)

1000자 이상은 되어야 접수 되겠습니다.

1000자는 제가 귀농일기 쓰는 분량이 됩니다.

황금빛 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은 저절로 시가 나오고 글이 나오고 노래가 나옵니다.

주제는 반디귤밭과 반디귤과 연관된 것이면 됩니다.(미리 생각해 오셔도 좋아요)

심오한 글보다는 재미있는 글이 좋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글이 좋습니다.

글이 아니라 그림도 좋습니다.

찬양일색보다는 심오한 지적이 담긴 글이 더 좋습니다.

진솔한 글이 좋습니다.

글과 그림을 그리고 쓸 도구는 미리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그림 경우)

 

부상은 유기농 귤나무, 유~귤, 3년 발효한 유~귤청,유~ 효소잼,유~ 귤말랭이, 유~귤즙...등등...

 

 

 

 

 

 

 

 

 

 

그리고 오후에는 유기농9년차 스스로 잘난 농부 김영란 농부가

<은퇴 후~ 귀농,어떻게 살것인가~>로 특강도 하겠습니다.헤헤헤...

온몸으로 부딫히고  온 몸으로 일구어 온 유기농부의 길...

어렵긴해도 용기를 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생태적인 삶을 주제로

 

의미있는 토론을 하고자 합니다.

 

 

신라호텔 23년 양식 요리사로 근무한 이성호씨를

제가 유기농 귤농부로 만들어서 그 재주가 못내 아쉽습니다.

제주도에서 최고로 맛있는(내 입에는 그래요.^^)

이성호 요리사의 귤나무 바베큐의 진수를  

회원의 날 맛 보여 드릴게요.

더불어서 신라호텔 한식 요리사였던 저도

이 날만큼은 녹 슨 칼을 빼들고 "노장은 죽지 않았다"면서

온갖 생색 다내며  회원님을 위해 요리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제가...늘 그대를 기다리며

일년내내 꽃씨 뿌리고 돌본 작은 꽃들이 

황금빛 귤과 함께 그대를 맞을 겁니다.

 

 

 

 

 

 

 

 

 

 

 

 

 

멀리서 오시겠다는 회원님들과 의논한 결과 

2013년도 회원의 날은 11월 10일(일요일)로 확정 하였습니다.

 

올해 회원의 날은 인원을 조촐하게 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올해는 안식년으로 정하였기에 건너뛸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동안 하던 것을 하지 않을려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제가 그동안 하던 방식이 모든면에서

 새로운 혁신과 보완이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제가 회원님께 감사차원에서 하루 날을 잡아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만남을 감사하게 여기는 취지로 진행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뜻있는 회원님들이 저와 반디농장을 만나기위해

일부러 회원의 날을 피해서 오시기도 하므로

회원의 날을 성대하게 하기 보다는 추수감사제 형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10일은 아직 귤이 완숙되기 전이므로

멀리서 일부러 오신 회원님들께만 귤따는 체험을 할 것입니다.

(가까이 계시는 회원님들은 나중에 오셔서 귤따는 체험 하셔도 됩니다)

 

 멀리서 오신다는 회원님은 세팀이 오시기로 하여서

이후는 숙식제공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늦게 공지를 보아서 꼭 신청하시고 싶은 회원님은 따로 연락 주셔요.

가까이 계시는 회원님들은 10월말일까지는 참가여부를 알려 주세요~~~

인원을 조촐히 하는 것이 제가 개인적인 유대를 더 잘 할 수가 있어서

소박하고 조촐하게 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