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2010년도 회원님 마감합니다.
지난해 효돈밭 2000여박스 가까이 생산하여 해걸이를 할줄 알았으나
그래도 몇백박스는 나오리라 생각 했는데 살펴보니
꽃을 찾아 보기가 어렵고 10여박스나 나올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해걸이도 너무 심한 해걸이고
제가 이런 상황때문에 새로 장만한 호근동 2밭에는 꽃이 제법 있긴하나
수확량은 마지막까지 가봐야 판단하는지라(아직도 여러차례 생리낙과가 있기에)
그동안 신청하신 님들것은 무난히 보내 드려야겠기에
여기서 올해 회원님은 마감하려고 합니다.
작년 회원님께 일일이 편지 보내려했으나 매일매일 너무 바쁘고 피곤하여 미루다가보니
벌써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나무에 이름 달려고 합니다.
올해는 수확량을 예측할 수 없이 해걸이가 심한지라
가을에 귤비상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지금까지 신청하신 회원님 귤도 모자랄 지경이 되면
부득이 상자를 조절할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쯤에서 마감하면 미리 신청하신 분들 것은 충당할수있지 싶은데
언제나 농사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지요.
2/3는 하늘에 달려있는 것이구요. 아니 90% 하늘에 달려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귤 주산지인 이곳에서는 벌써부터 올해산 귤이 사상 최고가가 될지도 모른다 하네요.
심한 해걸이 현상에다가 봄 내내 비오고 저온현상에 꽃들이 본분을 잊어 버렸나봐요.
저도 어이없을만큼 꽃이 없는 효돈밭을 보고 서둘러 밭 하나를 장만했는데
마침 이 밭은 관리도 잘 되어있는데다가 작년에 해걸이를 시켜서 올해 꽃을 적당하게 달고 있네요.
그런데 우리 효돈밭 옆밭은 일부러 작년에 해걸이를 시켜서 올해 많이 수확하려고
열매솎기 하는 것을 보았는데 어쩐일인지 그밭도 올해 꽃이 없네요.
이래서 농사가 사람뜻이 아니라 하늘뜻이고 인위적인 조절을 거부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 현상이 놀라와서 일단 서둘러 회원 마감을 해야할것 같아서
일단 공지부터 올립니다.회원 신청하시지 못하신 분들은
회원님 물량이 남으면 일반 판매를 하겠으니 그때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핀 꽃이라도 손실없이 잘 관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늘에 대고 기도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
올해 회원비 12만원중 2만원은 예약금으로 입금시켜 주세요.
작년 신청하신 회원님들은 회원님으로 등록하였으나
변동사항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2010.5.14.반디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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