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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글

2월 6일까지만 배송합니다.

by 농부김영란 2010. 1. 29.

 

구정선물을 공지하는 바람에 제가 좀 바빠졌네요.^^

아무래도 가격 메리트가 있는것 같네요.ㅎㅎ...

왕언니선배님께서 제 귤 홍보와 소비를 위해서 특별히 교회 바자회까지 열어 주시는 바람에

수확하여 내보내려니까 일이 조금 더 밀리게 되었습니다.

선물은 또 구정선물로 밀려가게 되었군요. 저희가 아직도 나무에서 수확하여 나가고 있는데다가

택배를 싸는 것도 일일이 가지런히 담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하루치 내보내는게 한계가 있어요.

그러니 조금씩 늦어지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관찰로 1월 20일이 지나면서 나무에서도 귤이 마르기 시작하는데다가

2월이 되면 귤도 새 봄을 맞기위해 이제 흙으로 돌아 가려는 본성이 있어서

맛도 조금씩 변하고 상하는 속도도 아주 빠르게 진행 되기에

저는 1월 중순이후는 판매를 안할 예정이었지만 올해는 제 귤도 풍년이거니와

구정이 너무 늦게 있어서 부득이 구정까지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정주간에는 엄청난 택배 물량으로 택배배송 지연과 파손등이 잦을 것을 예상하여

저의 배송도 2월 6일까지만 하고 주문도 그전에 다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기농 귤밭은 제가 5년이나 관리하여 이젠 땅도 나무도 건강하여서

아직도 나무에 있는 귤들이 비교적 씽씽한 편이지만

무농약귤은 가지가 찢어지게 달린데다가 여태 나무에 있어서

나무에서도 마르고 지난번 눈을 맞은 일부가 표면이 살짝 상처가 난 것도 있어서

 제가 내보낼 때는 괜찮아서 내보내지만 배송도중 후덥지근한 상태로

맨 아래 깔린다든지하면 내상을 입어서 상하는 일이 많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여서

저도 초긴장을 하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엊그제 제주도는 비가 왔는데 제가 비오기전에 부랴부랴 수확하여

비오는 날 내 보내려고 하는데 귤이 꼭 비가 맞은것처럼 젖어 있어서 놀랐답니다.

그래서 일일이 수건으로 닦아서 내보내면서 걱정을 했는데

다음날 해가 반짝나니까 귤이 다시 수분을 다 흡수했는지 뽀송보송하여서

귤들이 자가적으로 수분조절을 하는구나하고 느꼈답니다.

그래서 수분을 잔뜩 흡수한 귤들이 나가면서 배송도중에 상하는 일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받아 보시는 즉시 개봉하여서 통풍을 시켜 주시고 상한 귤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많이 상했으면 즉시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제게 전송해 주세요.

제가 다시 배송토록 하겠습니다.

귤이 생물인지라 민감하여 저도 배송때마다 머리가 뜨거워진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귤의 신선도가 나무에서 땄어도 예전만 못하니

관리를 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상한 것을 하루만 방치하면 옆에 것이 함께 상합니다.

그리고 당도가 높은 상태라서 상하기도 쉬우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성실히 달리지 않으면 제가 또 바빠서 동동거린다는 것이니...ㅎㅎ...

댓글 없어도 이해해 주시고...

저는 요즘 머리가 달군 다리미처럼 되어서

이 세상 사장님들께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젠 저도 너무 오래 달려서인지(3개월을 밤낮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남편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구정때까지 판매를 완료하고

새 부대에 부을 새 술을 준비하렵니다.

저의 홍보대사가 되어 주셔서...반디농장의 번창을 내 일처럼 기원 하시는 고마운 분들께

한 숨 돌리고 정신 차린 후 고마움 전하겠습니다.

 

2010.1.29 英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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