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귤에-미치고1 2023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장장 100여일을(며칠 빠지지만) 황토광장 맨발걷기와 카페에서 한시간씩 그림 그리기를 하였다. 소울메이트 마중물 언니와... 언니는 내게 걷기운동의 길로 인도 하였고, 나는 언니를 그림으로 이끌었다. 마중물 언니는 평생 트라우마처럼 잘 안되던 그림 그리기가 인생의 마지막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라고 하셨다. 매사에 무대뽀인 나는 그냥 무작정 따라 그리다보면 감이 온다면서 도찐 개찐(도긴 개긴)의 그림선배가 되어 언니의 팔을 이끌었다. 정식 전공한 샘들이 보면...기상천외한(^^) 어쩌라고 식의 우리들만의 그림수업이었다. 아무런 형식없이 무작정 따라 그리기...그리다 보면 길을 찾게 된다가 나의 지론이었다. 감(感) 잡았어~ 하는 순간부터...날아 가는걸...익히 알기에... 역시 언니는 감 잡았어 하는 순.. 202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