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고호마을 플리마켓
4월부터 시작한 동네 플리마켓이 지난주 토요일 28번째 열었다. 그동안 플리마켓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벌써 문 닫고 줄행랑 쳤나~ 하실 분 계셨을까?^^ 그사이 비가 내리는 주말 2번을 빼고는 매주 토요일 어김없이 장을 펼쳤었다. 성과 여부를 떠나서 6개월을 넘겼으니...끈기로는 성공한 셈이다. 얼결에 의기투합하여 장을 펼친지라, 특별한 노하우도 없었고, 플리마켓의 정의마저 인지 못한 상태였었다. 친목과 재미, 약간의 부수입, 그런 정도의 개념으로 판부터 벌인지라, 실은 화력이 금새 바닥이 드러났었다. 처음에는 예술장터를 만든다며 우리가 그린 그림도 전시해 놓고, 집에서 키운 야채도 가지고 나오고,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서 반찬도, 빵도 만들어 나왔는데, 해보니 수지타산도 안 맞고,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
2022.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