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네반디농장 #서귀포유기농귤 #유기농귤회원제농장 #농촌여성신문-글1 마법의 섬 제주도 농촌여성신문에 매주 글 쓰는 것을 덜컥 허락했다. 그냥 떠들 때는 쓰는 것은 수다를 옮겨 놓는 것이었는데 활자화 되는 글을 매주 쓴다니까, 마감 날인 화요일까지 제목만 정하다가 일주일이 후딱 가버렸다. 숙고없이 허락한 내 가벼움을 질책하며 가슴을 치기 시작했다. 에라~ 모르겠다~~ 농부가 작가도 아니고...수준미달이면 가차없이 짤라 주세요~ 하며 화요일 마감을 넘기고 수요일 아침에야 헐레벌떡 원고를 날리기 시작했다. 또 사서 고생, 일 벌려서... 머리까지 분주해졌다. 혹시나...내 삶에 생기가 될까하고 허락한 일이 내 머리를 쥐어짜야하는 고행의 길을 선택한 건 아닐까? 암튼...이미...저지른 일... 부끄러움도 없어지는 나이이니...그냥...막 질러보자! 단, 세상이 좀 더 따뜻해지는 방향으로... .. 202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