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변해가네 #먼저맞은 매 # 있을때- 잘하자1 변하는 남편 변하는 남편■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 ⑰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내가 겪었던 울화통을 되갚아 주리라 했는데 안타깝게 부도수표 될 듯" 심히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의 취미는 남편 흉보기였다.(^^) 명퇴 후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동업자가 된 남편과, 소소히 쌓이는 갈등과 불만을 안으로 삭히지 못하고 지인들과 만나면 남편을 안주삼아 흉이라도 실컷 보아야만 살 것 같았다. 이해불가 벽창호 같은 단세포 원시동물이라는 둥, 사람 모습을 한 아메바 무뇌충이라는 둥 말로서 분풀이 할 수 있는 온갖 표현으로 실컷 흉이라도 하고나면 그나마 마음에 쌓지 않고 견뎌낼 수 있었다. 대화의 접점을 찾아보려고 시도하면 들은 척도 안하고 마이동풍(馬耳東風)이고, 힘의 우위로 지배하려는 .. 2021.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