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농장귤숲카페오픈 #자연그대로카페1 반디농장귤나무숲카페 오픈 제주도에 처음 왔던 2004년도. 내 눈에 가장 제주도스러운 풍경은 귤밭과 화산돌담과 야자수와 삼나무였다. 귤나무 아래에 테이블을 놓고 차를 마시며 혼자서 좋아서 희희낙락 하였다. 귤나무 숲에 둘러 싸여서 초록의 공기를 마시는게 좋았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맘껏 즐기는게 좋았다. 하루 중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귤나무 아래에서 작은 의자를 놓고 혼자 즐겼다.(놀멍, 쉬멍, 일하멍...) 내가 즐기던 지상천국이었다. 그 후...생계를 해결하려고 넘치는 노동을 하게 되자 그런 사치를 부리기가 어려웠다. 노동이 내 몸에 익숙하게 배는 동안 짬짬이 내가 좋아하는 꽃으로 나를 달래곤 했다. . . 귤나무 숲에서 마시는 차.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시간. 그런 풍경을 만들어 볼까...생각하다가 .. 2022.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