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님의 안목에 감탄 하였습니다.
백년 묵은 해송 아래...하늘 빛 수국이 웃고 있었습니다.
아~~~~그 자리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소나무 아래 하늘빛 수국을 심다니...
붉은 색이었다면 소나무도 그 꽃도 빛을 잃었을 것 같았습니다.
***서로의 격을 더 높여주는 만남.***
사람의 만남도 이런 조화를 이룬다면
꽃보다 아름다울 수가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싱그러운 6월에 어울리는 꽃...수국.
눈이 부시게 화사한 꽃 안의 꽃이
숨을 멎게 할만큼 아름다왔습니다.
님께 드리고 싶은 저의 선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했답니다.
꽃처럼 맑은 하늘빛으로 가득 채운 나날 되시길 바라며...
건강 하시고,행복 하세요.
2004.6.3.英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