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코로나 몸살을 앓아도
자연은 묵묵히 제 할일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2020년산 귤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이 귤꽃이 이제부터 귤로 태어나게 되지요.
이렇게 많은 꽃들이 다 귤로 변하는게 아니고
90%는 떨어지고 선택된 우량한 귤꽃들이 귤로 태어 나지요.
벌써부터 귤꽃 보고 입맛이 다셔집니다.^^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정신이 혼미하여(^^)
귤즙 홍보를 일체 하지 않았네요.
지난해 귤즙을 많이 짜서 냉장고에 가득 저장해 놓고서
난리 와중에 홍보를 한다는게 마뜩지 않아서
과묵, 침묵(^^) 하였습니다.
반디유기농귤 100% 귤즙 많이 짜두었어요.
귤즙 회원님들도 끝나면 이어서 신청해 주세요.
매월 저의 귤즙 편지도 받으시고,하루 한팩 귤즙으로 건강도 지키세요~
5월 1차 귤즙은 6일 발송 할게요.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역시나
지혜롭고 차분하게 코로나 역경을 잘 이겨내고 감당한 것 같아요.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를 잘 실천하고,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관리를 잘 하여
그 어떤 바이러스에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함을 깨달았네요.
사상 초유로 겪은 사회적 거리두기 ...
우리 모두가 달리기만 하던 삶의 방식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사이 저는 희망밭에 꽃들 옮겨 심기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창고 수리하여 쉼터를 만들었고
올 봄에는 꽃밭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키워둔 꽃나무들 옮겨 심고, 모든 것을 내 손으로 하자니
더디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수국길을 만드느라고 입구에 작은 대문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더디지만 천천히 내 손으로...
소박하고 아름다운 귤밭 정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용접을 배워서 제가 대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으나
꽃 옮겨 심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지라
최정미 작가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꿈꾸는 반디농장의 그림은
자연에 예술을 불어 넣어 아름다운 농장 만드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작은 미술관 같은 반디농장이 제가 꾸는 그림입니다.
대부분, 제 힘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운 그대가 오시면
꽃길로 걸어 들어 오시게 ...
고맙고, 따뜻했던 그대를 손짓 하겠습니다.
내 노년의 작고 소박한 꿈입니다.
*5월 귤즙 편지
드디어 2020년 귤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 꽃이 귤로 다시 태어나는 시점이지요.
저도 지금부터가 2020년 시작이라 생각하고 심기일전 하려고 합니다.
매일 일일신...
하려고 아침에 눈 뜨면 오늘을 잘 보내자고 다짐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시간이 술술 빠져 나가듯이 하지만
다짐 한 날이 다짐 안 한날보다는 시간 낭비가 덜 한것 같아서
매일 눈 뜨면 다짐을 반복해 봅니다.
제가 무엇이 되려고 다짐 하는 것은 아니고
제 남은 삶이 허망하지 않으려고
결심을 해보는 것이지요.
삶이란 거창한게 아니고
매일 매일이 쌓여서 쌓은 탑같은 것이라 생각 되어서
돌 하나 쌓는 마음으로 하루를 잘 보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하여 정지 되었던 것 같은 시간들이
내면을 들여다 보고 삶을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어준 것 같아요.
우리 모두...초고속으로 달려 가던 길에서 잠시 멈춤하여,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었을까요?
막연한 불안과 공포를 잘 이겨내는 침착함과 담담함.
우리 국민들은 정말 대단한 국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코로나 불안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재난을 이겨내는 우리들의 지혜가
언제나 다 잘 감당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그대,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뒤에서 물심양면 애 써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5월 귤즙이 끝나는 회원님들은 이어서 신청해 주셔요~
지난해 귤즙 넉넉히 짜 두었어요.
우리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더 역동적으로
힘차게 나아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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