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둘째 예지는 올해 고3입니다.
내자식인데 이런 고3 처음 봅니다.TT
내마음만 타지 본인은 천하태평 게임 삼매경입니다.
내 맘대로 안되는 자식 농사.
비우고 비우고 비우고...
그래도 1% 가능성을 믿고 아직도 응원하고 있어요.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른다 합니다.
그저...노는게 좋읍니다.
위기의식 없읍니다.
이런 예지때문에 부모 노릇 힘든거 많이 배웠읍니다.
언젠가 철들날...엄마마음 헤아릴 날
그때사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겠지요.
내 기도가 부족함을 늘 느낍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 엄마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지요.
이런 예지를 위해서 언니(예슬)와 동생(예인)이
수능 백일 대박기원 대형 편지를 썼읍니다.
이 편지가 예지를 분발하게 하기를 바라며
반디농장 회원님 중 수능을 맞는 친구들에게도 대박에너지를 쏩니다.
대한민국 고 3..이 무더위에 얼마나 힘들까요.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읍니다.
남은 시간 내 생의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를...
아자~~~대한민국 고 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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