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아카시아1 노란 봄 겨우내...땅 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꽃 필 날만 기다린 아이들이 봄 기운을 느끼자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내 뜰에서 피어나고 있는 봄, 올해는 튤립이다. 꽃을 보면 사족을 못 쓰는 꽃미녀이지만 담대하게 꽃을 많이 사는 일은 손이 오그라들어서 못했다. 한두개 사거나, 삽목하거나, 얻거나...그랬는데 손 크고, 마음 크고, 베풀기 잘하는 내 친구가 지난 가을 튤립구근 한상자를 보내 왔다. 한상자...는 되어야 환하지... 정말 그렇네... 올 봄에는 튤립꽃밭이 되었다. 꽃배가 부르다.^^ 미처 심을 자리를 못 마련해서 화분에다가 빼곡히 묻어 두었는데 겨울 지나고 이렇게 새싹을 냈다. 오만가지 잡동사니가 가득한 꽃밭에 자리를 마련하려면 다른 아이들을 이사 보내거나 퇴출. 값 나가는 꽃 여왕 튤립을 .. 2022.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