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네반디농장-유기농귤농장1 꽃과 나비, 그리고 거미 그림을 그려보니 사물을 더 자세히 보게 된다. 자세히 보니 더 예쁜 꽃, 모양도, 색감도 환상적으로 예쁜 꽃들. 조물주 이상의 예술가는 없다. 백일홍을 그려보려고 사진을 찍다가 거미와 나비의 식사장면을 찍게 되었다. 가끔씩 거미줄에 걸려서 파닥거리는 나비들을 보면 포식자 거미보다 먹히는 나비가 안스러워서 보는대로 구조해 주는데... 사실은 생태계는 자연의 섭리대로 놔두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도 나비로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긴 세월을 기다렸는데 거미줄에 걸려서 날개짓도 못해보고 비명횡사하다니... 고래등같이 크게 지어놓은 거미줄에 걸린 나비, 벌, 잠자리는 많이 보는데.... 농부의 입장에서는 거미가 익충인 셈이지만 그래도 예쁜 나비편을 들어주고 싶다. 사진을 찍다가 백일홍 위에서 쓰러져 있는 나비를 발견했.. 2021.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