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 향기나는- 사람이 그립다.1 류시화시인 팬사인회 다녀오다 라이프 팬사인회에 다녀오다■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74)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승인 2022.06.17 09:52:00 "몸으로 삶을 체득했다. 그 노동자의 삶이 배는 동안 나는 삶에 경건해지기 시작했다. 따로 기도가 필요 없었다." 어린 날은 책이 재미있어서 책과 뒹굴며 살았다. 청년기에는 집이 가난해져서 다른 세상으로 도피하듯 책을 읽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회에 나오자,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빠져 나오지 않으면 살아내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덮었다. 사느라고, 살아낸다고, 현실에 적응하느라고, 책을 잊었었다. 내 삶이 소설이요, 난해한 시라며 책상머리에서 머리로 편집한 책들은 가슴을 위로해주지 못한다며 책을 멀리했었다. 이후, 온 몸으로 살아냈다.. 2022.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