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하늘과의 동업1 한파에 유기농귤 구출하기 한파예보에 유기농 귤 구출하기■ 세자매네 반디농장 김영란의 전원일기 ⑧ 농촌여성신문 | webmaster@rwn.co.kr "낭만·로망이란 말은 농부 앞에서 금기다. 그래도 농부 삶을 사랑한다." 눈 쌓인 한라산을 쳐다보면서 ‘언제 저 눈바람이 흰 망토를 휘날리며 달려 내려와 귤밭을 휘저을까’를 가늠하며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었다. 한파 오기 전에 일찌감치 귤을 다 따고 두 다리 뻗고 잠자면 되는 것을. 아슬아슬하게 날짜를 세가면서 강력 한파 오기 직전까지 버티는 강심장. 밤낮의 기온차를 활용해 최대한 당을 끌어 올리고, 면역력이 강한 귤을 만들어 보고자 시도하는 내 식의 수확 방법이다. 드디어 초강력 한파 예고에 비상등이 켜졌다 . 제주도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가면 나무에 달린 귤은 동사한다. 영하 1~2.. 2021.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