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녀-꽃에미치다1 4월의 반디뜰 꽃미녀네 뜰답게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난다. 그래도 4월은 아픈 역사가 가득한 달이라 묵묵히 일하며 가능한한 들뜨지ㅡ 않기로.... 지난해 옮겨 심고 올해는 자리잡았다. 소원대로 꽃동산을 만들어서 살게 되었다. 한줌 눈주름, 한줌 버베나, 한뼘 삽목해서 키운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더 정이 간다. 돈 되는 비싼 식물은 거의 없는 풀꽃 세상. 보라보라한 무우꽃 보자고 무우를 먹지않고 기다린 결과... 소원대로 꽃밭이 되었다. 계절마다 피는 꽃들을 섞어서 심었다. 빼곡 빼곡... 꽃밭이 꽃밭다우려면 쉼없이 돌봐야... 실은 노동의 댓가. 즐거운 노동. 몇년전 사촌오빠네서 공수해 온 한뼘 불도화가 드디어 꽃 피우다. 꽃잎을 흔드니 우수수수... 4월이 가고 있다고 불도화가 알려준다. 불도화, 설구화는 4월에 피고 .. 2021.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