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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베트남 아들들

by 농부김영란 2026. 4. 9.

그동안,

결기를 모아야 할 때는,

마치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하는 마음처럼(^^과잉^^)

극한의 마음을 응집시켜요.

나에게 과분한 일을 해내야 할 때...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지요~

할수 있어~, 해야만 해~

 

그러다가보면...시나브로...샘물 고이듯...기운이 모이고...눈 부릎 뜨고 일을 손에 잡지요.

그때부터...갑자기...어디서 나왔나싶게...괴력이...ㅎㅎㅎ...

어제까지 골골 거리던 내가 아니예요.^^

기어히...해내고 말테다! 하면서...꾸역꾸역(절대 재빠르지는 않아요, 느리지만...꾸준히...끈기있게)

소띠여서인지 소처럼 일해요.(띠의 특성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해 왔었지요.

 

그런데...이제는 그러고싶지 않아요.

내 몸을 마모시키며, 죽을똥 살똥...일하던 것을...이제는 쉬엄쉬엄...

게으름 피우면서 오늘 못하면 내일 하고, 내일 못하면 모레 하고...

올해 못하면 내년에 하고...그것도 잘 안 되면...안하면 되지...ㅎㅎ...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평생 해야 할 일을 다 했는지... 총량의 법칙에 따라...)

그래도...그러면 금방 엉망진창이 되는지라...내가 못하면 일손을 빌려서 해야지...

모든 것을 내 손으로 다하려고하면 이제는 감당 못하는지라...

이제는 내려 놓기도 하고...일손도 좀 빌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농협에서 베트남과 제휴하여 인력을 보내주는 것을 신청해서

지난 겨울 귤 딸때도 이틀 신청했는데 비가 와서 하루 일했었지요.

그리고 3월에도 이틀 신청해서 몇년 제대로 정리못한 주변 정리를 하고 있어요.

이 아이들과 이틀 일하는동안, 나는 시키기도 하지만 함께 하루종일 일하니까...

그동안 늘어졌던 몸이 어찌나 힘든지...저녁때는 눈 뜨기도 힘들더라고요.ㅎㅎ...

(제가 주인이라고 시키는게 아니라 모범을 보인다고 더 많이 해요.^^)

그래도 이국땅 먼나라에 와서 열심히 일하는 베트남 아이들(내 자식같은 나이)이

너무 기특해서 점심을 싸온다는 것을 사주고, 팁도 주었어요.

그래도 이제 내 몸이 감당 못하는 것을 대신 해주니까...어찌나 좋은지...

(돈으로 다 해결 되는데...사실 그 돈을 벌기위해...또 얼마나 노력을 해야지요)

 

 

 

 

 

 

 

 

글을 늦게 올리니...

이 ?꽃들은 이미 다 저버렸다.

봄이 너무 빠르게 달려간다.

 

 

 

 

 

 

 

 

 

 

 

 

 

 

봄맞이 대정리(베트남 아들들과) :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가 동영상 지원을 하지 않아서...그냥 사진만 올리니...뭔가 빠진 듯...

하여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 했어요. 올해는 네이버 블로그와 병행해서 쓰고,

내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로 아예 옮겨야겠어요.

(티스토리는 다음 칼럼에서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일방적으로 이주시키다가

이제는 동영상 지원도 안하는 것을 보니...티스토리도 슬그머니 문 닫으려고 하나봅니다.

영업이익이 안나는 것을 정리하는 것 같은데...보이는 것만 다가 아니지요.

네이버블로그에 동영상까지 올려져 있으니까, 네이버블로그에서 봐주세요~

올해는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를 병행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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