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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필로 시험을 보거라.

농부김영란 2004. 1. 25. 22:35

이 연필로 시험 보거라"

1951년 전국 국민학교 대상 제1회 전국 국가고시에서
당시 국민학교 6학년 이던 정근모군이 시험을 치루던 날
아침에 그의 어머니께서 옷을 깨끗하게 차려 입으시고 앉아
연필를 깍아 주시고는 하신 이 말씀으로,

어머니의 한마디 말씀이 천군 만마를 얻은 것만큼이나
큰 힘이 되었고, 거의 일어날 수도 없는 몸이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들에게 마지막 용기를 주시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셔셔
"네가 전국에서 1등을 해서 너의 얼굴이 신문에 날 것이다"

그 당시 정근모군은 확신에 찬 어머니에 말씀에 그해 7월 31일
꿈을 갖고 어머니가 깎아주신 연필로 신나게 시험을 치룬 결과
어머니의 예상 대로 시험을 치룬 정근모군은 수석을 차지하여 신문에
"피난 학생 정근모 ,전국 수석" 이라는 글이 몇일후 신문에 실렸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연필을 깎아 주시고는
시험 결과 발표전에 하나님에 나라에 입성 하심으로 수석한 아들의
글을 읽어 보시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어린 학생 정근모군은 어머니에 아픈 기억을 거울로 삼고 경기 중,고등
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학도 수석 입학하고는 월반하는 노력으로
미국에 유학하여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세계적인 핵 물리학에 과학자가 되었지만

모든 조건을포기하고 우리 나라에 과학 발전에 위하여 귀국하여
우리나라 과학을 선진국 수준으로 오려놓는 공을 세우고 과학 기술부
장관을 하고는 지금은 호서대학 총장을하며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는 훌륭한 과학자이며 교육가이다.

일요일에는 교회에서 장로에 일을하며 모범이되는 신앙인이며,
아마도 미국에서 지금까지 과학자로 남아 있었으면,
노벨상도 수여 받았을 것으로 믿어진다..  

-정 근모(장관) 총장의 수필 집 역경의 열매에서

 

이 글은 꿈 그리기님이 답글에 주신 좋은 글이라

훗날 아이들이 다시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관해 둡니다.